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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주변 주민 6.5% 장내기생충 감염…섬진강 7.5%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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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6 10:34:51 | 수정 : 2018-09-11 15: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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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흡충·장흡충 등 7종 검출…민물고기 생식할 경우 감염
“민물고기 익혀 먹고 사용한 조리기구 끓는 물로 소독해야”
주요 장내기생충인 간흡충의 생활사. (질병관리본부 제공)
강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6.5%는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감염률은 섬진강 유역이 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낙동강·섬진강·영산강·금강 등 장내기생충질환 고유행지역 주민 4만 4706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11종의 감염 여부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검출된 장내기생충은 간흡충 4.1%·장흡충 2.1%·편충 0.2% 등 7종이다. 회충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다른 조사방법을 적용한 회충 검사자 외에 3만 2583명 중 2177명(6.5%)이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간흡충 감염률은 2011년 11.1%, 2013년 7.9%, 2015년 4.2%, 2017년 3.9% 등 조사대상 유행지역 대부분에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나 올해는 4.1%로 지난해보다 약간 올랐다. 장흡충의 경우 지난해 0.8%에서 올해 2.1%로 증가했지만 유행지역 주민의 검사 참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섬진강 인근 주민의 감염률이 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낙동강 6.6%·금강 6.3%·한강 4.1%·영산강 2.9%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회충을 포함한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퇴치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민물고기를 생식해 감염되는 간흡충과 같은 식품매개 기생충질환은 낙동강·섬진강·금강 등 유행지역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식품매개 기생충질환은 피낭유충에 감염된 민물고기를 직접 생식하는 경우 주로 감염되며, 민물고기 조리 시 오염된 주방도구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감염을 막으려면 민물고기를 익혀 먹어야 하며, 조리 시 사용한 주방기구는 끓는 물로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 생식경험이 있으면 각 지역 보건소 등에 내원해 검사를 받고 양성인 경우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6~7일 경남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18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를 열고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사업 참여기관과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1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유행지역 내 지자체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장내기생충 감염에 대한 위험과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며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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