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근무자 탄저균 백신 예방접종? 靑, "해당 언론사에 법적 조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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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근무자 탄저균 백신 예방접종? 靑, "해당 언론사에 법적 조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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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4 20:50:53 | 수정 : 2017-12-24 2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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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백신 도입했지만 실제 접종은 하지 않았다"
기상청이 서울에 대설특보를 내린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뒤로 눈 덮인 청와대가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수입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근무자 예방접종을 마쳤을 수 있다는 인터넷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4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한 인터넷 매체는 '청와대 식구들, 탄저균 백신 수입해 주사맞았다'는 제목의 의견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청와대는 지난 10월 13가지 생물학무기 중에서 한 가지인 탄저균에 대한 백신 이머전트 500개를 콕 찝어 국가예산 30,050,000원을 들여 긴급 구매했다"며, "아마도 500명이 이 백신 주사를 맞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해당 언론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시했고 매우 악의적인 해석으로 현 정부와 청와대 신뢰를 훼손시켰다. 해당 언론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백신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생물테러 대응요원 예방 및 국민치료 목적으로 1000명분을 도입해 모처에서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이슈로 탄저균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탄저균 테러에 대비한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구입했다"며, "국내 임상실험이 시행되지 않아 부작용 등을 우려해 예방접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해부터 탄저균 백신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2017년도 예산에 탄저 백신 도입 비용이 반영됐다. 7월에 식약처에 공문을 발송해 식약처가 주관하는 희귀약품 도입회의에서 탄저 백신 수입이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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