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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盧 죽음 정치 보복" 발언에 문 대통령 "분노 금할 수 없어"

등록 2018-01-18 13:23:20 | 수정 2018-01-18 17:16:39

"대통령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일"

박수현 대변인이 1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분노를 표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