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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대북 수석 특사, "'한반도 비핵화' 文 대통령 의지 전달할 것"

등록 2018-03-05 14:13:37 | 수정 2018-03-06 13:41:29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

자료사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9월 3일 청와대 대브리핑룸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단행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평양으로 출발했다. 대북 수석 특사를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 흐름을 살려 한반도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아울러 이를 위해 남과 북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저와 모든 특사 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북한을 방문하기 전 문 대통령을 찾아 인사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을 격려했다. 특사단은 정 실장·서 원장을 포함해 천해성 통일부 장관·김상균 국정원 2차장·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5명이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에 머문 뒤 6일 돌아온다.

특사단은 방북 후 북한 관계자들과 회동 및 만찬을 할 예정이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특사단이 이날 만찬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더라도 6일에는 면담할 것으로 보이며, 이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