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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 대표단, 김정은 면담·만찬…靑 "한반도 비핵화 논의"

등록 2018-03-06 08:46:56 | 수정 2018-03-06 13:41:16

6일 오후 평양에서 돌아와 문 대통령에게 결과 보고 예정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 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 사절 대표단이 5일 방북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다. 6일 오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북 특사 대표단이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5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12분 동안 김 위원장과 만나 만찬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 인사가 노동 당사 본관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접견에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1부부장·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김 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생으로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때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했다.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맹경일 통전부 부부장·김창선 서기실장도 자리했다.

구체적인 접견 결과는 대표단이 돌아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지만 청와대는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 방법론'을 논의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6일 오후 돌아와 문 대통령에 방북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특사단 대표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기자회견을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7일 여야 대표를 만나 대표단의 이번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미국으로 보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이 내용을 전달한다. 대표단은 정 실장·서 원장을 포함해 천해성 통일부 장관·김상균 국정원 2차장·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까지 5명이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