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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

등록 2018-06-12 22:52:44 | 수정 2018-06-12 22:59:17

“과감한 변화 선택한 두 지도자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뉴시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발표한 입장문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며, “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다”며,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다.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다.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샛별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