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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김관영, "젊고 강한 야당 만들겠다"

등록 2018-06-25 16:38:31 | 수정 2018-06-25 22:40:11

6·13 후폭풍 시달리지만 "위기는 기회" 자신감 드러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가운데)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뉴시스)
25일 바른미래당이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을 선출했다. 임기 1년 동안 원내 사령탑 역할을 하는 동시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6·13 지방선거로 휘청이는 당을 추스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 26명 중 과반이 후보로 출마한 이언주 의원 대신 김 의원을 선택했다. 한 후보가 과반 특표하면 더 이상 개표하지 않아 정확한 득표수는 알 수 없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당 의원을 한 분 한 분 만났다. 고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의원들을 모시고 당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저 혼자는 할 수 없다. 의원들이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의 화합이든 자강이든 원 구성 협상 문제든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이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젊고 강한 야당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당 화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자주 모여서 토론하고 부대끼는 게 중요하다. 차이는 그대로 말하며 부동존이 할 필요도 있다"며, "공통 정책을 만들고 상이한 건 놔둬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반복한다면 당이 하나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당을 대표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정치 일선에서 일단 후퇴한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 핵심 역할을 한 두 분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바른미래당이 과연 제대로 될까 걱정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두 분이 물러나 있어 화합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계신 분들은 본인들 살기 위해 (통합을) 희망사항으로 여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