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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 위원장 부부, 백두산 천지 함께 올라 산책

등록 2018-09-20 13:11:40 | 수정 2018-09-20 13:22:36

金, 삼지연공항에 먼저 나와 문 대통령 영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평양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았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리설주 여사 부부가 20일 오전 백두산에 함께 올랐다. 천지를 둘러보며 산책해 4.27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 산책을 재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3차 남북 정상회담 3일째인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6시 39분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을 나서 평양순안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공군 2호기를 타고 오전 7시 27분 출발해 오전 8시 20분 백두산 천지와 가장 가까운 공항인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공항에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 부부가 먼저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군악대·의장대와 함께 시민들도 환영식을 했다. 환영식을 마치고 오전 8시 30분께 자동차로 공항을 떠났고,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랐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가 같은 차량에 탔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북 정상 내외는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 잠시 들러 오전 10시 10분께 케이블카를 탔고, 10분 후 천지에 도착했다. 천지를 둘러보며 산책을 했고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에서 내려와 삼지연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경기도 서울공항으로 바로 이동할 전망이다. 특별수행원과 일반수행원은 평양으로 이동해 순안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돌아온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