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은행, 5조원예치 '우리-기업' 금융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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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5조원예치 '우리-기업' 금융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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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16 16:35:42 | 수정 : 2012-08-16 1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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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은행거래 물색 요청…중소기업 대금결제 차질 우려

이란 중앙은행(CBI)이 약 5조원이 예치된 국내 2개 은행 이용 중단을 결정하면서 중소기업 수출대금 결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CBI는 우리, 기업 은행에 거래 중단 방침을 서면 통보하고 한국 정부에 새 원화 결제 계좌를 개설할 은행을 요청했다. CBI의 미누 키아니 라드 외환담당 부총재가 14일 이란주재 한국 공사관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2개 은행 거래 중단 방침 통보뒤 새롭게 개설할 은행까지 물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롭게 개설할 은행으로 NH농협과 수출입 은행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란측이 거래 중단에 나선 배경에 대해 업계측은 거액의 수출입대금을 예치하고도 예금 이율이 연 0.1%에 지나지 않는 등 불만이 쌓여 신뢰를 상실한 점이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이란측은 두 은행에 대해 관련 사안을 서면 통보했으나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측은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원화결제계좌도 정상적으로 이용된다는 입장을 나타났다.

한편 약 5조 원이 예치된 2개 은행의 거래가 전면 중단되고 사태 해결이 장기화 될 경우, 이란에 수출하는 2천600개 중소기업은 대금 결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김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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