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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지폐 1609장 발견…전년 대비 16.8% 증가

등록 2018-01-25 13:44:30 | 수정 2018-01-25 16:44:03

동일 일련번호 1만 원권 585장 발견…1만 원권 위조지폐 78.2% 증가

자료사진, 지난 2017년 8월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행정홍보대전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스에서 관계자가 위조지폐 감별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동일한 일련번호의 1만 원권 위조지폐가 다량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1609장으로 전년 대비 231장(16.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중 가장 많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 원권으로 1196장이나 발견돼 전년보다 525장(78.2%) 늘어났다. 이는 일련번호가 ‘JC7984541D’인 1만 원권 위조지폐가 585장이나 발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번호 위조지폐는 2016년 6월 처음으로 발견된 후 지난해 말까지 총 962장이 발견됐다. 위조한 범인은 지난해 9월 검거됐지만 유통 중인 잔여 위조지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발견된 5000원권은 322장으로 전년 대비 340장(51.4%) 줄었다. 일련번호 ‘77246’이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의 발견이 줄어든 결과다. 지난해 이 번호를 포함한 위조지폐는 307장 발견됐다. 위조범은 2013년 6월 검거됐으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여 장이나 나왔다.

그밖에 5만 원권 위조지폐는 전년보다 58장 많은 77장, 1000원권은 전년보다 12장 줄어든 14장 발견됐다.

지난해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일련번호 개수는 98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권종별로 1만 원권 56개, 5만 원권 29개, 1000원권 9개, 5000원권 4개 순이다. 유통 은행권 100만 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발견된 위조지폐의 98%는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찾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924장으로 78.8%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해야 위조지폐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와 처벌을 방지할 수 있다”며 “위조지폐가 의심되면 사용자의 인상착의나 차량 번호를 기록하고, 지문을 채취하기 용이하도록 봉투에 넣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