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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13년 만 최악 실업률 기록

등록 2018-11-14 10:07:25 | 수정 2018-11-14 11:58:51

실업자 수는 IMF 외환위기 시절 이후 최대 수준

자료사진, 지난달 4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 희망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일자리를 구하기가 여전히 어렵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절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6만 4000명 증가했다. 남성은 1546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00명 줄었지만 여성은 1162만 8000명으로 7만 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개월째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 9000명(8%), 정보통신업에서 8만 1000명(10.4%), 건설업에서 6만 명(3%) 늘었지만 도매 및 소매업에서 10만 명(2.6%) 줄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9만 7000명(4.2%) 감소했다.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가 35만 명 증가했지만 임시 근로자는 13만 8000명, 일용 근로자는 1만 3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1000명, 무급 가족 종사자는 3만 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 각각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은 66.8%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0.2%p 떨어졌다. 9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용률은 인구 수와 비교한 취업자 수를 말한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p 올랐다.

경제 활동 참가율은 63.4%로 지난해 10월과 같다. 남성은 73.8%로 0.3%p 떨어졌지만 여성은 53.4%로 0.2%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97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만 9000명(8.9%) 올랐다. 남성은 57만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만 9000명(5.3%) 증가했고 여성은 39만 8000명으로 5만 명(14.5%)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최악이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0.3%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하였고, 여자는 3.3%로 0.4%p 올랐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