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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6%, ‘사형제도 집행’ 찬성해

등록 2012-10-09 12:07:16 | 수정 2012-10-09 14:16:02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각종 흉악범죄 소식들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형제도 집행에 대한 찬반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사형제도 집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이 대학생 573명을 대상으로 “사형제도 집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6%가 ‘집행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형제도 집행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가 44%로 가장 높았으며,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해서’가 35%로 그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흉악범죄자는 교화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사형제도 집행을 반대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2%만을 차지하여 최근 흉악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엿볼 수 있었다. 사형제도 집행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오판의 가능성이 있으므로’(42%)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생명의 존엄성을 해하므로’(27%), ‘범죄예방에는 효과가 적을 것 같아서’(1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 흉악범죄의 처벌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대부분인 91%가 흉악범죄에 대한 처벌수준이 ‘약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 “음주 후 범죄 처벌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인 50%는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답해 가중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뒤이어 ‘다른 범죄자와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27%), ‘범죄의 죄질에 따라 다르게 처벌해야 한다’(20%) 순으로 답했다.

한편, 성범죄와 관련 “음란물이 성범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75%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처벌 방법으로는 33%가 ‘사형’을 선택했으며, ‘물리적 거세’(27%), ‘화학적 거세’(19%), ‘징역’(15%) 등의 순이었다.



박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