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檢, '최순실 국정농단' 폭로한 고영태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7-04-14 11:18:55 | 수정 2017-04-14 11:27:55

인천본부세관장 인사개입 혐의 받아

검찰이 긴급 체포한 고영태 씨가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체포적부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뉴시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4일 오후 고영태(41) 전 더블루케이 이사의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검찰은 전날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고 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씨는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최측근이었던 인물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처음 폭로했다.

검찰은 앞서 11일 고 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고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했다. 고 씨는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 심사를 청구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고 씨의 영장심사는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14일 밤 늦게나 15일 새벽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고 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인사에 개입해 이 모 사무관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본다. 이 사무관이 고 씨에게 김 모 씨의 인사를 청탁했고 실제 김 씨가 세관장에 임명됐다. 고 씨는 이 밖에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 원을 받은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