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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앞바다 어선 전복…4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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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30 15:46:15 | 수정 : 2017-08-30 1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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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상선이 구조 신고 보내…선장 등 3명 구조
30일 오전 4시30분께 경북 포항시 호미곶 동방 22해리에서 구룡포선적 통발어선 K호(27t)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복된채 표류하고 있는 선박의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뉴시스)
경북 포항시 호미곶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30분께 호미곶 동방 22해리 구룡포선적 통발어선 K호(27t)가 뒤집혔다. 해경은 7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뒤집힌 배는 사고 현장을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K호에 선장 김 모(58·남) 씨를 포함해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낮 12시 50분께 배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 경비함은 배 위에서 구조 요청을 하던 선장 등 3명을 1차로 구조했다. 신고는 K호 전복 현장을 지나던 상선이 했다.

이날 오후 수중수색작업으로 배 안 침실 등에 있던 4명을 2차 구조해 헬기로 병원에 옮겼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 상태에 있는 나머지 2명을 구조하기 위해 배 안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에 따르면 K호는 홍게를 잡기 위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구룡포항을 출발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선원들은 배 안 침실에 있다가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구조신호를 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포항해경은 헬기 3대와 경비함 10척, 해군함정 1척, 해군헬기 3대, 어업지도선 1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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