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작가 황석영·방송인 김미화, 25일 입 연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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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작가 황석영·방송인 김미화, 25일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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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2 14:08:22 | 수정 : 2017-09-22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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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 직접 나와 조사 신청하고 소견 밝히기로
자료사진, 7월 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5·18기념문화센터에서 황석영 작가가 5·18민중항쟁을 기록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전면증보판과 자전 소설 '수인'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22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황석영 작가와 방송인 김미화 씨가 25일 진상조사위에 나와 조사 신청을 한다. 이 자리에서 블랙리스트 피해 실태를 공개한다.

진상조사위는 "황 작가는 정부 비판적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한 문학계 원로로 세월호 참사 문학인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후 집중적으로 감시와 배제를 받아왔음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씨 역시 2010년 이후 방송 출연과 외부행사에 제한을 받았다. 최초 공개한 '이명박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를 통해 김 씨가 실제 배제 대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진상조사위는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조사 신청을 하고 피해 사례를 발표하면서 블랙리스트 피해를 당한 다른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조사 신청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서 18일 서울 종로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1차 대국민 경과보고에서 진상조사위는 “블랙리스트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당시 국정원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문건으로 확인했고, 최근 국정원의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문제가 제기된 만큼 특정한 시기를 한정하지 않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제보센터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영화계에서 일어났던 배제와 검열 사례를 호소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82명 중 52명이 영화인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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