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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스키장 안전사고 770건…“보호장구 반드시 착용해야”

등록 2017-12-14 14:17:39 | 수정 2017-12-14 16:21:27

미끄러짐·넘어짐 사고 89%…골절·탈골 39.2%, 타박상 26.6%

자료사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오픈한 지난 11월 30일 오전 스키장을 찾은 시민이 하얀 설원을 활주하며 내려오고 있다. (뉴시스)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를 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스키를 탈 때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2014년 겨울 이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770건에 달한다. 2013~2014 시즌에 279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2014~2015시즌 144건, 2015~2016시즌 107건으로 줄었다가 2016~2017시즌에 240건으로 다시 늘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689건(8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부딪치는 사고 41건(5%), 기타 26건(3%), 추락·눌림·끼임 사고 14건(2%) 등이었다.

가장 많이 당하는 부상은 골절·탈골로, 302건(39.2%)이 접수됐다. 타박상이 205건(26.6%)으로 뒤를 이었고, 열상·절상·찰과상·출혈이 123건(16.0%) 염좌·부종이 78건(10.1%), 뇌진탕·두통이 43건(5.6%)으로 나타났다. 장기손상 등 기타 증상은 19건(2.5%)이었다. 부상부위별로는 팔·손 222건, 둔부·다리·발 220건, 머리·얼굴 154건 순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기 위해 ▲충분한 준비운동 ▲보호장비 착용 ▲수준에 맞는 슬로프 선택 ▲스키 타는 중 스마트폰 사용이나 이어폰으로 음악 듣기 삼가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음주 후 스키를 타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