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사망한 신생아 3명 몸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 검출

등록 2017-12-19 13:02:12 | 수정 2017-12-19 16:51:21

질병관리본부, "혈액배양검사서 항생제 내성 의심"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중 숨진 신생아의 발인에서 유가족이 운구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신생아 4명이 같은 날 사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을 역학조사 중인 보건당국이 신생아 3명의 몸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의 사망 전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을 의심할 수 있는 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의 몸에 사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의 몸에서는 병원 감염 원인균으로 작용해 호흡기·비뇨기·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신생아 3명의 몸에서 같은 종류의 균을 발견했고 항생제 내성을 의심할 수 있는 만큼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19일 오후에 나온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을 옮기거나 퇴원한 신생아의 검사를 진행하고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의료진 조사를 해 감염 경로와 감염원을 알아내기 위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12명 신생아 중 4명에게서 로타바이러스가 나와 검체를 채취해 확인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