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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젯스피너,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상해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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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2 10:32:28 | 수정 : 2017-12-22 2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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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용, 충전과정에서 배터리 부풀음 현상…화재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놀이용 피젯스피너 25종과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 10종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피젯스피너의 일부 제품이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놀이용 피젯스피너 25종과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 10종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피젯스피너는 여러 갈래 금속 또는 플라스틱 소재 판으로 구성돼 한 손으로 쥐고 반복적인 회전동작을 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피젯스피너 사용 중 얼굴에 상처를 입거나 피부발진이 발생했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에 나섰다.

접수된 위해사례는 모두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피젯스피너를 돌리다가 눈 주위에 맞아 찰과상을 입거나 회전하는 피젯스피너에 손가락이 끼어 멍이 든 경우 등이다. 해외에서는 신체상해, 삼킴사고, 화재 등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구입한 ‘놀이용 피젯스피너’ 중 10종(40%)은 완구제품으로 KC인증마크와 안전확인신고 번호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사용가능한 연령 표시가 없었다. 8종(32%)은 제품의 끝과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어린이 상해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 10종은 제품에 충전지가 포함되어 안전확인 표시가 의무사항인데도 모두 표시를 하지 않았다. 6종(60%)은 충전과정에서 배터리 부풀음 현상이 발생해 화재나 화상사고가 우려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확인 표시가 없는 블루투스 스피커용 피젯스피너의 유통·판매를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관세청에 미신고 제품의 국내 유입 단속 강화를, 국가기술표준원에 피젯스피너를 2018년 안전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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