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으로 제한하자" 간호사들 자발적 집회 예정

등록 2018-01-19 14:51:50 | 수정 2018-01-19 19:43:58

간호사연대NBT(Nurse Band Together 이하 NBT)·전국간호대학생연합·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를 요구하는 전국 간호사 집회를 연다. NBT는 간호사 처우 개선과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꾸린 단체다.

NBT는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활동 간호사 2.7명을 배치하는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열악하다. 이마저도 간호사 숫자에 관리자를 포함시키고 있어 실질적으로 간호하는 인력은 더 부족한 현실"이라며, "현재 간호사 5명이 해야 할 일을 2명이 전담하는 실정이고 2차 병원·1차 병원으로 이동하면 인력 부족이 더 심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100대 과제로 '간호 인력 확충'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행동이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NBT는 "간호 등급 가산제로 간호사 고용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실지급액이 임금의 절반도 되지 않아 경영난에 허덕이는 병원들은 간호사를 덜 고용하는 게 이득이다. 이 때문에 중증환자들은 양질의 간호를 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한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 한 명당 환자수를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