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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젠더 관점으로 진상 조사하고 가해자 처벌해야"

등록 2018-01-30 15:32:19 | 수정 2018-01-30 16:17:30

여성단체연합, "성차별적 조직문화 개혁해야" 성명 발표

8년 전 법무부 고위 간부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알린 서지현(46·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의 고백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검찰은 젠더 관점으로 진상 조사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여성단체연합은 "성차별적이고 권위적인 검찰 조직 문화 속에서 8년 만에 어렵게 용기 내어 사건을 공개한 서 모 검사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며, "검찰에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고 은폐됐다면 그동안 수많은 성범죄에 대한 검찰의 조사와 판단을 국민들은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여성단체연합은 "검찰은 즉각 젠더 관점을 가진 사람들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철저히 사건을 조사하여 가해자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말 못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위해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검찰 내부의 성폭력 가해자, 책임자에 대한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