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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규모 4.6 지진 발생…부상자 잇달아

등록 2018-02-11 07:33:51 | 수정 2018-11-22 20:17:56

지난해 11월 발생한 규모 5.4 지진 여진 중 가장 큰 규모

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11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잇다른 여진 가운데서는 가장 큰 규모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발표한 '지진정보'에서 "이날 오전 5시 3분 3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8, 동경 129.33이며, 14km 지하에서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감지한 이 지진의 최대진도는 경북이 Ⅴ, 울산 Ⅳ, 경남과 대구 Ⅲ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며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다.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지 35분 만에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하 10km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 규모 5.4의 악몽을 경험한 일부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강력한 진동에 놀라 건물 밖으로 피하는 등 혼비백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인해 2명이 다쳤다.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지진을 피하려던 20대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각 포항시 북구에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잠을 자던 20대 이재민 한 명이 지진에 놀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두 사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