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한국갤럽 “국민 84% 평창올림픽 성공적…컬링, 가장 흥미로워”

등록 2018-03-02 12:15:11 | 수정 2018-03-02 15:38:51

대표팀 성적 ‘기대 이상’ 63%…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이승훈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 김은정이 스톤을 던진 후 팀원들에게 스위핑을 지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 84%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으로는 컬링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로는 ‘사고 없이 무난했고, 전반적으로 잘했다’(2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경기·행사·자원봉사 등 운영 원활’(10%), ‘북한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10%), ‘개·폐회식 잘함’(8%) 등이 뒤를 이었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는 이유로는 ‘대북관계 또는 북한에 이용당했다’(20%)는 점을 들었다. ‘행사 운영 손실 또는 수익 부족’(16%), ‘남북 단일팀 구성’(15%)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서는 63%가 ‘기대 이상’이라고 답했다. ‘기대만큼의 결과’였다는 응답은 28%, ‘기대 이하’라는 응답은 6%였다. 대표팀은 ‘금 8개 이상, 첫 종합 4위’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 5개, 은 8개, 동 4개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2순위까지 응답)은 10명 중 7명이 컬링(70%)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29%), 쇼트트랙(26%), 스켈레톤(23%), 봅슬레이(8%), 피겨스케이팅(5%), 스노보드(4%), 아이스하키(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2순위까지 응답) 1위는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선수(30%)가 차지했고, 윤성빈 선수(스켈레톤) 선수(27%), 김은정(컬링) 선수(25%)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그 밖에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최민정(쇼트트랙)·김영미(컬링) 선수와 여자 컬링 대표팀(각 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자 컬링 선수들은 개인과 팀의 응답률을 더하면 49%를 기록해 사실상 가장 국민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