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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끼어든 차 피하려던 시내버스 담벼락 충돌…2명 사망

등록 2018-04-05 15:21:29 | 수정 2018-04-05 17:43:43

4명 중상·37명 경상…경상자·시민들 수습·구조 돕기도

5일 오전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133번 시내버스가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박고 전도된 가운데 견인되고 있다. (뉴시스)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3명 중 이 모(40·여) 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37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울산대병원, 울산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굿모닝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차로를 변경하며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공장 담벼락에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부상이 경미한 버스 탑승객들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버스를 손으로 받치며 구조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담을 무너뜨리고 멈춘 버스는 오른쪽 앞바퀴 쪽이 가로수에 걸려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졌는데 시민 10여 명이 자칫 버스가 사람들 쪽으로 넘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맨손으로 10여 분간 버스를 받치며 구조대원이 부상자를 구조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