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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터 “‘채용비리 몸통’ KB·하나금융 회장 고발”

등록 2018-05-15 16:10:50 | 수정 2018-05-15 21:56:43

“검찰은 채용비리 근원 제거해 사회기강 바로잡고 엄정함 국민에게 보여야”

자료사진, 채용 성차별 철폐 공동행동 회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명동 KB국민은행 앞에서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채용과정 성차별 점수조작과 관련해 집회 도중 은행 창문에 규탄 문구를 붙이고 있다. (뉴시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채용비리 논란과 관련, 금융업체 고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센터는 15일 오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지검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KB금융그룹 관계자 5명을, 서울서부지검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6명을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윤 회장은 자신의 종손녀를 조작 채용한 채용비리의 몸통이고, 자신도 불법취임, 셀프연임까지 한 자이다. 김 회장 역시 다르지 않다”며 “금융위원회는 채용비리의 몸통인 윤 회장과 김 회장을 징계하기는커녕 연임을 승인했으며, 검찰은 구속해야 할 윤 회장과 김 회장을 구속하지 않고 대신 부하들만 구속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촛불정부 공권력 부재가 드러났다. 검찰과 금융위원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비판하며 “채용비리 몸통제거는 나라의 붕괴를 막는 중대한 일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원회는 윤 회장과 김 회장을 즉각 직무정지하고 파면하라”며 “검찰은 윤 회장과 김 회장을 즉각 구속하여 채용비리 근원을 제거해 사회기강을 바로잡고 검찰권의 엄정함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