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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불법체류자 8351명 적발…외국인력 잠식 건설업종서 1297명

등록 2018-05-24 16:15:26 | 수정 2018-05-24 17:13:58

1만 729명 자진출국…범정부적 차원 불법체류자 감축대책 추진

법무부가 올해 상반기 불법체류자 8351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불법체류자 정부합동단속을 진행하는 모습. (법무부 제공)
올해 상반기 정부합동단속을 통해 8000명이 넘는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적발됐다.

법무부는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자 8351명과 불법고용주 1369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불법체류자 적발은 전년 동기 적발 인원(7354명)에 비해 13.6% 늘었다.

특히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서민의 대표적인 일자리 잠식 분야인 건설업종 단속에 집중한 결과, 건설 현장에서 전년 동기(900명)보다 44.1% 많은 1297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 건설업종 테마단속은 서울 남구로역과 경기 안산역 인력시장을 중심으로 2월 말부터 6주간 진행했다.

또한 정부합동단속 기간 동안 자진출국 계도 활동도 병행해 1만 729명의 불법체류자가 스스로 출국했다. 자진출국자는 전년 동기(8142명) 대비 31.8% 증가했다.

법무부는 하반기에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4개 권역으로 이루어진 광역단속팀을 6개 권역으로 확대·설치하는 등 단속인프라를 확충해 단속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6일 10개 부처가 참여한 ‘불법체류 외국인 대책 회의’를 개최해 범정부적 차원의 불법체류자 감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외국인 불법고용에 대한 근본적 대책, 불법체류자 증가에 따른 외국인 범죄 대책, 적정 외국인력 수급대책, 건설업종의 불법 외국 인력 퇴출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