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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사과 후 오류 수정…'전범기 티셔츠'는 아직 판매"

등록 2018-06-01 11:00:18 | 수정 2018-06-01 13:17:30

서경덕 교수, "오류 수정 빨라 다행…네티즌 함께 해 가능"

FIFA의 또 다른 유니폼 및 각종 응원용품을 판매하는 공식 사이트에서 전범기 티셔츠를 현재까지 판매하는 모습. (서경덕 교수팀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일본팀'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일자 FIFA가 이를 사과하고 오류를 수정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FIFA 마케팅팀에서 정식 사과를 했으며 'Featured Japan Jerseys(일본 국가대표 유니폼)'를 'Featured South Korea Jerseys(한국 국가대표 유니폼)'로 수정했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FIFA는 이메일에서 '기술적인 결함으로 발생한 문제였으며 현재는 수정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이번 사고를 진심으로 사과하는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는 게 서 교수 팀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오류 수정이 생각보다 빨라 다행이다. 많은 네티즌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주간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전범기 응원 사진이 쓰였고, 또한 러시아 월드컵 응원가 뮤직비디오에서도 전범기가 등장해 큰 논란이 일었지만 이를 수정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다양한 나라의 유니폼 및 응원 용품 등을 판매하는 또 다른 공식 사이트(http://jersey2018.top)가 전범기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FIFA 마케팅팀에 또 다시 메일을 보내 일본 전범기가 나치기와 같은 의미라는 설명과 전범기 관련 영어 영상을 함께 첨부해 티셔츠 판매중단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한편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에 앞서 '나치기=욱일기'라는 뜻의 다국어 영상을 현재 제작 중이며, 유튜브와 SNS를 활용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