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확산…당선 확정 후 신경질적 반응 보여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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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 확산…당선 확정 후 신경질적 반응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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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4 10:56:57 | 수정 : 2018-06-14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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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과 연인 의혹 질문 나오자 일방적으로 인터뷰 중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당선인 내외가 13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이재명 캠프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 (뉴시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 보인 태도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선거 후반 불거진 배우 김부선 씨와 연인 의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방송사마다 이를 묻는 질문이 나왔는데 이에 이 당선인이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거나 예정한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개표 과정에서 이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방송사들이 속속 이 당선인과 인터뷰를 생중계로 내보냈다. 이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차례대로 방송사와 연결해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이 후보는 인터뷰에 응하기 전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또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 앵커는 축하 인사를 건내며 "선거 과정에서 막판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배우 김부선 씨와 의혹이 있어서 여러 공세가 있었는데, 당선이 됐다. 이 부분을 어쨌든 털고 가야 할텐데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당선인은 헛웃음을 지으며 "결국 이런 문제들도 국민들이 다 판단하고 선택하셨다고 본다. 국민들이 주어지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서 휘둘리기보다 사실인지 아닌지 합리적 근거가 있는지 판단하시기에, 그게 투표에 반영됐다고 본다. 오로지 우리 도민이 열망하는 공정한 세상, 공정한 경기도, 삶이 개선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다른 앵커가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이런 말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한 얘긴가"라고 물었다. 이는 JTBC 인터뷰를 하기 전 이 당선인이 밝힌 소감 중 한 부분을 지목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한 것인데 이 당선인은 자신이 JTBC 인터뷰 도중 방금 한 발언에 관한 질문으로 착각한 모양이다. 그는 "저 그런 얘기 한 일 없다. '책임질 부분 있으면'이란 가정해서 말한 적이 없다"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 봐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앵커가 "여기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었다"며 말을 이어나가려 했지만 이 당선인은 "그런 얘기 한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MBC 인터뷰에서는 일방적으로 답변을 거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앵커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김부선 씨와 연인 의혹을 물으려 하자 "네 감사하다. 저희가 잘 안들린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이어폰을 뺐다. 스튜디오에 있던 앵커가 급하게 질문을 던졌지만 이 당선인은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 밖에도 이 당선인은 TV조선과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캠프 대변인에게 더 이상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앵커들이)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 돼"라고 말하며, "(SBS 인터뷰에서도) 인터뷰하다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라고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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