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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달리던 현대 에쿠스에서 화재 발생…1명 사망·1명 부상 참사

등록 2018-08-09 15:51:25 | 수정 2018-08-10 09:25:12

차량 안 블랙박스까지 불에 타 화재 경위 수사에 어려움

올해 들어 36대의 BMW 차량이 불에 타 차량 화재 사고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에쿠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41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 나들목 근처 25번 국도에서 서행하던 에쿠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57·남)가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심하게 다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수석 탑승자(여)는 목숨을 잃었다. 고인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화재 신고가 있은 후 상주소방서는 소방자 5대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경찰은 차량을 감식하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화재 원인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사고 원인의 결정적인 증거를 담은 블랙박스가 불에 타 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촬영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분석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깨어나는 대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BMW 차량이 내부 차량 결함으로 잇달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번 사고 역시 차량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긴 하지만 범죄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