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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만료 앞둔 택시 고속도로 주행하던 중 폭발

등록 2018-08-15 12:23:18 | 수정 2018-08-15 12:28:58

경찰, 국과수에 감식 맡길 예정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폭발했다. 폭발 충격으로 택시 지붕이 하늘로 치솟았고 화재로 인해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다. 주행거리가 56만 km에 달하는 법인택시로 운행 만료를 앞둔 차량이다.

13일 오후 5시 51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산본나들목 일대에서 60대 탁송기사 A(남)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갑자기 폭발했다. A씨는 곧바로 차량을 갓길에 멈췄고, 이후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차를 세우고 달려와 A씨를 운전석에서 끄집어냈다. 이후 택시는 불길에 휩싸여 완전히 불에 탔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과 목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해당 차량은 2012년 9월 7일 등록해 주행거리가 56만 km에 달한다. 법인택시 운행 기한이 최장 6년인 점을 감안하면 운행 만료가 약 한 달 남은 시점이었다. 해당 차량은 사고 발생일 오전에만 해도 영업을 하는 중이었고, 이후 해외로 중고차 시장에 내놓기 위해 탁송기사가 인천 수출단지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차량의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가 트렁크 연료통에서 새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