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대전 지역 택배 물류센터서 일하던 20대 남성, 감전사고로 숨져

등록 2018-08-17 13:41:46 | 수정 2018-08-17 16:12:23

대전고용노동청, 해당 사업장 특별 감독 계획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감전사고 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유족은 물류센터 측이 감전 위험을 설명하지 않아 변을 당했다며 물류센터에 이의를 제기했다.

17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6일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대학생 김 모(23·남) 씨가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감전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 만인 16일 목숨을 잃었다. 상·하차는 컨테이너 트럭에 실린 택배상자를 분류할 수 있도록 내려놓는 과정을 말한다.

김 씨는 사고 발생 당일 오전 4시께 작업을 마무리하다 택배 상자가 이동하는 컨베이어벨트 인근 기둥에 몸이 닿으면서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다. 경찰이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가운데 대전고용노동청은 17일부터 20일까지 해당 사업장의 특별감독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물류센터 측이 김 씨에게 누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 없이 일을 지시해 참변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물류센터 원청인 CJ대한통운은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며 유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