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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기습폭우 서울 월릉교 부근 1명 사망 2명 부상

등록 2018-08-29 08:49:26 | 수정 2018-08-29 13:04:38

3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중심 시간당 40mm 강한 비

28일 서울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장안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해 산책로가 물에 잠겼다. (뉴시스)
중부를 강타한 기습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부터 29일 오전 5시 현재까지 경기도 고양 238mm, 의정부 197mm, 김포 177mm, 양주 177mm, 포천 172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은 167mm, 춘천은 161mm의 비가 내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노원구 월릉교 부근에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차량이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4대가 물에 잠겼는데 5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2명은 오후 9시 27분께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구조대원들이 침수한 차량 1대를 추가로 발견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29일 오전 2시 42분께 운전자로 추정하는 1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이재민도 속출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41세대 6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행안부는 서울·대전, 경기·강원 지역 도로 9개소를 통제하고 13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379개를 폐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3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