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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2112명으로 늘어

등록 2018-09-08 12:16:51 | 수정 2018-09-08 12:49:10

전국 급식시설 184곳 중 52곳서 발병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2100명을 넘었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급식 시설 184곳 가운데 52곳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2112명이 증상을 호소했다.

집단 식중독 증상은 ▷부산 급식시설 10곳에서 626명 ▷대구 5곳 195명 ▷울산 2곳 11명 ▷경기도 1곳 31명 ▷전북 13곳 700명 ▷경북 5곳 180명 ▷경남 11곳 234명 ▷충북 4곳 122명 ▷제주 1곳 13명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원료와 완제품 신속 검사해 살모넬라균을 확인한 상태다. 7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집단 식중독 원인이 항원형 C 살모넬라균으로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정밀 원인조사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을 회수해 폐기했다. 이와 함께 위험 식품군을 중점적으로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일으킨 원인으로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꼽힌다. 식품제조가공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가 만들어 유통전문판매업체 풀무원푸드머스가 급식 시설에 납품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7일 유상석 대표이사 명의로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말 생산한 제품이다. 유 대표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중인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판매중단 조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식중독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 조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