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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메르스 환자 쿠웨이트서 병원 방문한 적 없다고 말해"

등록 2018-09-13 08:21:23 | 수정 2018-09-13 12:07:23

인천공항 검역 과정 대화록 공개

메르스 환자 입국 당시 검역관과의 대화록. 홍철호 의원실 제공.
12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메르스 환자가 쿠웨이트 현지에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의 확인 결과와 배치하는 내용이다. 앞서 8일 이 모(61·남) 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 의원은 "입수한 '환자와 검역관 간의 대화록'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현지 병원에 방문한 적이 없으며 약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환자가 쿠웨이트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병원을 한 차례 방문했다"고 발표했고, 서울시는 "환자가 현지 병원을 두 차례(9월 4일·9월 6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화에 의한 형식적 검역은 환자를 분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중동국가 입국자 중 일부의 의심 증상이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난 경우 별도 세부기준을 근거로 검역관의 자체 판단에 의해서 검체채취 및 혈액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검역법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