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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가누다 베개·에넥스 매트리스서 라돈 검출"

등록 2018-09-18 16:32:42 | 수정 2018-10-17 08:56:07

성지베드산업 '더렉스베드' 수거 명령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티앤아이 '가누다 베개'·에넥스 매트리스·성지베드산업 '더렉스베드'에서 라돈을 검출했다며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들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 1mSv(밀리시버트)/1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티앤아이는 가누다 베개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소비자 제보를 5월 31일 접수하고, 자체 조사·측정을 시작해 7월 26일 가누다 베개 2종(견인베개·정형베개)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결정했다.

원안위는 소비자에게 수거한 6개의 시료를 확보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베개 덮개에서만 라돈과 토론이 나왔다. 문제가 된 2종 모델의 각 1개의 시료 모두에서는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했다. 견인베개 1개에서는 1.79밀리시버트, 정형베개 1개에서는 1.36밀리시버트가 나왔다. 이 모델들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29000개 팔린 제품이다. 현재까지 자발적 리콜로 900여 개를 수거했다고 전해진다.

에넥스는 지난달 21일 자사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측정을 해 매트리스 1종 모델(앨빈PU가죽 퀸침대+독립스피링매트리스Q 음이온)의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원안위는 해당 모델 6개 시료를 확보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했고, 6개 시료 모두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모델은 2012년 8월에서 11월까지 244개를 판매한 제품으로 현재 자발적 리콜로 5개를 수거했다.

한편 원안위는 6월 25일 성지베드산업이 자체 생산한 '더렉스베드'에서 라돈이 나온다는 제보를 받았다. 해당 시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니 14개 시료 중 4개 시료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했다. 더렉스베드 제품은 2013년부터 6000여 개가 팔렸고 이 가운데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1210개이지만 이를 입증할 자료가 불명확하고 메트리스 모델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게 원안위의 설명이다.

원안위는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2013년부터 판매한 더렉스베드 6000여 개 전 제품의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제품 수거 때 해당 업체가 모나자이트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