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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한반도 접근 속도 빨라져…6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

등록 2018-10-05 12:13:08 | 수정 2018-10-05 13:05:26

6일 오전 제주도 근접해 정오께 부산 지날 전망…부산 상륙 가능성 있어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안가에 큰 파도가 몰아쳤다. (뉴시스)
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콩레이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6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5일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로 최대풍속은 초속 32m이며 강도 '중'의 중형 태풍이다. 이동속도는 시속 25km다. 이틀 전까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었지만 섭씨 26도 이하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위력이 다소 약해졌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6일 오전 6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해 같은 날 정오께 부산 인근을 지난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태풍을 동쪽으로 밀어내는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을 늦게 받았다"며 콩레이가 부산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충돌하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한다고 내다봤다.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는 만큼 비 피해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