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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9명,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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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8 10:30:49 | 수정 : 2018-10-18 1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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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지키는 다른 유치원까지 불신 확대될 수 있어 반대’ 7.8%
최근 대다수 사립유치원이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금 일부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은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전면 공개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교육 관련 비리는 보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법을 지키는 다른 사립유치원에까지 불신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지역·연령·성별·이념성향·정당지지층을 가리지 않고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0대에서는 찬성이 97.3%에 달했고 반대가 0%였다.

나머지 연령대도 20대(찬성 91.1% vs 반대 5.5%), 40대(89.8% vs 7.6%), 50대(84.3% vs 15.0%), 60대 이상(82.2% vs 8.8%) 순으로 찬성 비율이 훨씬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95.9% vs 1.6%)과 서울(90.1% vs 9.4%)에서 찬성 여론이 90%가 넘었고, 대전·충청·세종(89.4% vs 6.7%)과 경기·인천(87.1% vs 7.2%), 광주·전라(85.0% vs 13.6%), 대구·경북(81.9% vs 11.8%)에서도 찬성이 80%를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89.6% vs 5.9%)과 남성(86.8% vs 9.6%) 모두 찬성률이 90%에 가까웠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4.9% vs 5.1%)과 중도층(91.3% vs 6.7%)에서 찬성률이 90% 이상이었고, 보수층(83.0% vs 11.2%)에서도 80%를 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98.6% vs 1.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5% vs 4.0%)에서 찬성이 90%대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88.3% vs 11.7%)과 무당층(85.9% vs 6.4%)도 80%대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78.0% vs 15.3%) 지지층은 타 정당 지지층에 비해 찬성률이 다소 낮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명단 공개에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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