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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카카오 카풀 서비스 찬성 56%·반대 28.7%”

등록 2018-10-22 09:50:13 | 수정 2018-10-22 14:39:50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 우세
출·퇴근 택시 이용 잦은 30·40대, 사무직 찬성 비율 높아

자료사진,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시업계의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최근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의 카풀 앱 서비스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28.7%였고, ‘모름·무응답’은 15.3%였다.

지역별로는 카풀 서비스의 잠재n고객이 많은 경기·인천(찬성 60.2% vs 반대 27.9%)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라(58.7% vs 24.1%), 대전·충청·세종(56.6% vs 22.8%), 서울(56.2% vs 32.4%), 부산·울산·경남(52.2% vs 31.5%), 대구·경북(48.2% vs 28.7%)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다수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출·퇴근 시 택시 이용이 많은 30대(68.6% vs 23.2%)와 40대(66.0% vs 23.9%)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53.5% vs 27.7%), 50대(48.5% vs 35.0%), 60대 이상(47.5% vs 31.7%)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많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69.5% vs 22.8%)의 찬성 여론이 70%대에 근접했다. 이어 노동직(65.4% vs 19.7%), 자영업(54.4% vs 36.4%)과 가정주부(48.7% vs 24.2%)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64.3% vs 23.2%)과 진보층(59.2% vs 23.1%), 보수층(50.2% vs 38.2%) 모두 찬성 여론이 많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1% vs 22.6%), 정의당 지지층(59.8% vs 22.5%), 바른미래당 지지층(53.6% vs 29.5%), 자유한국당 지지층(49.8% vs 37.6%) 등도 모두 찬성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