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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미세먼지 사망자 한 해 1만 2000명"

등록 2018-11-05 10:06:47 | 수정 2018-11-05 12:54:07

홍철호 의원,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 대폭 개선해야"

입자의 크기가 2.5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한 해 1만 2000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환경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 1924명(2015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질병은 심질환·뇌줄중이 58%로 가장 많았고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각 18%)과 폐암(6%)이 뒤를 이었다. 환경부는 홍 의원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은 “환경당국이 공표하는 미세먼지 수치와 실제 국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측정된 수치가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세 배까지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과소 측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문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