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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산재 올해 8월까지만 114건…3건은 사망 사고

등록 2018-11-15 17:30:20 | 수정 2018-11-15 17:41:28

2012년 72건에서 2017년 135건 등 7년간 894건에 달해
김종훈 의원, “살인적 업무량이 산재 늘려…정부 관리감독 철저”

택배 산재사고가 연평균 140건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래로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산재 건수는 확인한 건만 894건이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넘어짐 사고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144건, 떨어짐 사고가 136건이다. 끼임 사고도 1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무상 질병도 91건에 달해 택배업의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업무환경을 뒷받침했다.

산재사망도 매년 1건 이상씩 발생해 7년간 총 16명에 달했다. 특히 2015년과 2017년에는 각각 4명씩, 올해도 8월까지만 3명이 산재로 사망했다고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5건)보다 업무상 질병이 전체 절반을 넘는 9명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공식 산재판정을 받은 숫자로 실제 사고는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단순 사고 이외에도 업무상 질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익히 알려진 택배업의 살인적인 업무량과 연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에만 맡길 게 아니라 택배업을 관리·감독하는 국토부도 적극 나서 산재사고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