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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보건당국, 예방접종 권고

등록 2018-11-16 15:28:37 | 수정 2018-11-20 14:44:32

고위험군은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 인정

자료사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월 2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뉴시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5주(11월 4일~11월 1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7.8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며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로,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6.3명이다. 지난해에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데 비해 올해는 2주 빠르게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유·무료 포함)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6.9%, 만 65세 이상 어르신 82.7%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자체에 요청하고,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11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보호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유아와 학생은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에 등원·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