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한국인 여행 트렌드는 ‘START’…관광공사
문화

2017~2018 한국인 여행 트렌드는 ‘START’…관광공사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12-14 17:28:23 | 수정 : 2017-12-14 17:31:16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JTBC ‘효리네 민박’
‘S.T.A.R.T(스타트)’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한국인의 ‘17/18 여행 트렌드’를 ‘S(Staycation) T(Travelgram) A(Alone) R(Regeneration) T(Tourist sites in TV programs)’로 정의해 1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최근 2년간 소셜·포털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여러 관광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최근 2년(2015년 10월 1일~2017년 9월 30일)동안 소셜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포털미디어(블로그, 포럼, 뉴스미디어) 내 국내 여행 버즈 총 131만 5597건을 취합해 분석하고, 관광 관련 교수·기자·블로거·벤처기업·여행사·여행작가 등 전문가 자문위원 13인을 대상으로 17/18년 가장 주목해야 할 콘텐츠와 트렌드 및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서면 조사한 결과다.

관광공사 박정하 마케팅지원실장은 “기존 틀을 깨고 창의적으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증가세가 확연한 나 홀로 여행자의 경우 주요 숙박 형태인 게스트하우스(61.3%)가 최근 요가 강습, 서핑 강습, 야간 클럽 파티 등 단순한 숙박 이상의 체험을 경험하는 공간이 됐다. 도시재생지역 또한 볼거리가 있는 단순 방문지가 아니라 한복, 교복 등 특색 있는 테마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10~20대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짚었다.

이어 “자기만의 즐거움을 찾아 창의적인 색깔을 띠고자 하는 여행 욕구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유와 피드백이 향후 국내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관광공사가 소개한 ‘S.T.A.R.T’ 세부 사항이다.

◇S(Staycation: 스테이케이션, #여행의 일상화, #근거리여행)
여행은 더는 특별한 날에 떠나는 ‘행사’가 아니라 일상 중 틈틈이 짧은 시간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됐다.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부산, 제주, 서울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런 추세는 KTX보다 저렴한 항공권 확대 등 ‘저비용항공 시장’ 확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개통되는 KTX(경강선), 서울-양양 고속도로 확충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업계가 주목해야 할 것으로 최근 다이빙, 서핑, 패러글라이딩 등과 같은 레저 활동에 높아진 관심을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동계 스포츠 체험상품 개발로 이어가는 것, 평창-강릉-정선을 잇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홍보 등이 지목됐다.

◇T(Travelgram:트래블그램, #여행스타그램, #여행주간)

인스타그램이 1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월간 활동 사용자 수에 힘입어 ‘대세 SNS’로 급부상하면서 여행 행위는 즉각적으로 사진 이미지로 편집·기록됐고, 여행자 개개인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게 됐다. 또한 ‘인생샷(인생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장소들이 밀집한 제주, 부산, 서울 일대가 핫 플레이스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A(Alone:얼로운, #혼행, #휘게라이프)
1인 가구 500만 시대, ‘혼밥(혼자 식사하기)’과 ‘혼술(혼자 술 마시기)’에 이어 ‘혼행(혼자 여행하기)’까지 혼자라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트렌드 확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욜로 라이프(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자)’에 이어 ‘휘게 라이프(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인식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아름다운 풍경 감상과 맛집 탐방, 레포츠 활동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이 가능한 제주도가 혼행의 성지로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R(Regeneration:리제너레이션, #도시재생, #원도심여행)
익히 알려진 유명 여행지가 아닌, 우리가 일상적으로 거니는 거리, 골목,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도심에 문화, 예술, 역사 등이 적절히 배합된 지역 밀착형 도시 재생 모델인 ‘감천문화마을(부산)’, ‘동피랑마을(통영)’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밖에도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서울 익선동’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전통시장 또한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푸드 트럭, 핸드메이드 마켓, 문화공연 등 색다른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야(夜)시장 성공 사례(부산 부평깡통시장, 공주 산성시장 등)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추세다.

◇T(Tourist sites in TV programs: 투어리스트 사이트 인 TV 프로그램, #여행예능, #드라마촬영지)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강원 강릉 주문진, JTBC 힐링 여행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제주도 애월 등 촬영지 인기가 두드러졌다. 버즈 만족도 또한 69.3%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먹방, 역사, 교양 등 다양한 테마를 결합한 tvN 교양 여행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인기로 대학교수, 맛 칼럼니스트, 작가 등 전문가가 인솔하는 전문 테마 여행 상품이 소비자 맞춤형 상품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를 증거인멸방조 혐의로 고발합니다"
동일방직노조·원풍모방노조·긴급조치사람들 등 양승태 대법원의 ...
검찰, 조현민 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 ‘혐의없음’ 결론
‘물컵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
협조? 압박? 여야, 국감서 중기부 요청 두고 볼썽사나운 말다툼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
경찰,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李, "이해하기 어렵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가 12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분...
김진태 의원 벵갈고양이 학대 논란…민주당, "정치 동물쇼" 비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 벵갈...
'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800억 의혹 제기…명성교회, "법적 대응 검토"
9일 MBC 'PD수첩'이 교회 세습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명성...
MB, 1심 징역 15년·벌금 130억 원…“다스는 MB 것 넉넉히 인정”
뇌물수수, 다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제주에 전범기 달고 온다는 日…국회서 전범기 금지 법안 속속 제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수도권 택지 개발 정보 사전 공개 논란…檢,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검찰이 1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
김명수 대법원장, "법원행정처 폐지" 공식 발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의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 당시...
"북한이 넘길 다음 책장은 비핵화 아니라 '조용한 핵개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포기하고 체제 안정을 대가로 얻는...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