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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뮤지컬 한눈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등록 2018-06-22 17:37:04 | 수정 2018-06-22 17:39:00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칠성동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개막작 체코의 ‘메피스토(Mefisto)’ 프레스 리허설에서 배우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오는 7월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DIMF는 2006년부터 한국 뮤지컬의 저변확대와 창작뮤지컬의 활성화, 인재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해 전 세계 뮤지컬 프로덕션의 주목을 받는 아시아 뮤지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국 및 프랑스, 러시아 등 공식 초청작 총 8편

올해 개최되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은 체코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 등의 8편이다.

개막작은 요한 볼프칸 폰 괴테의 대작 ‘파우스트’를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 낸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이다.

‘메피스토’는 프라하 히베르니아 극장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뮤지컬로 동유럽권의 화려한 무대전환과 군무 등을 선보이는 체코 최고의 흥행작이다.

폐막작은 1980년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영화 원작의 뮤지컬인 영국의 ‘플래시댄스’로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다.

‘플래시댄스’에는 국내에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잘 알려진 BBC의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 우승자 조앤 클립튼과 영국의 보이밴드인 A1의 멤버인 벤 애덤스가 주연을 맡았다.

또 러시아의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의 ‘아이 러브 피아프’, 중국의 ‘Mr. & Mrs. SINGLE’, 대만의 ‘맨투밋’, 카자흐스탄의 ‘소녀, 지벡’, 한국의 ‘피아노포르테(제11회 DIMF 창작지원뮤지컬상 수상작)’ 등이 공연된다.

올해 축제에는 특별공연 3편(투란도트·열두개의 달·외솔)과 제12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9개(계명대·극동대·동서대·동아방송예술대·목원대·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예원예술대·호산대·중국 해시각예술대) 팀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신작 뮤지컬이자 제12회 DIMF 창작지원작인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와 ‘미싱’, ‘블루레인’, ‘엘리펀드 박스’ 등 4편이 공연한다.

◇다양한 공식행사와 부대행사 볼거리 풍성

올해 축제에는 다양한 공식행사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다.

축제의 개막축하공연이자 공식행사인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12회 DIMF 어워즈’는 7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DIMF가 올해 처음 소개하는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인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이하 뮤빛밤)’는 아직 뮤지컬이 낯선 시민에게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를 소개해 뮤지컬의 매력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부대행사이다. 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아바(ABBA)의 명곡들로 만들어져 영화는 물론 뮤지컬로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맘마미아!’가 제12회 DIMF 개막축하공연이 열리기 하루 전인 오는 22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상영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대구삼성 창조 캠퍼스에서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와 ‘모아나’가 각각 관람객들을 만난다.

오는 27일에는 세계적인 프랑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담은 영화 ‘라 비 앙 로즈’가 상영된다.

또 도심을 뮤지컬로 채워가는 거리공연인 ‘딤프린지’와 뮤지컬 스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스타데이트’, 화려한 무대의 뒷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백 스테이지 투어’, ‘만원의 행복’ 등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열린뮤지컬특강’은 지역 최초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연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강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강사 조승연 작가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장소영 음악감독,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며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IMF는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뮤지컬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리를 지나가다가 또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부대행사를 더욱 확대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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