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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임박…냉각수용 댐 건설" 38노스

등록 2018-02-20 11:04:17 | 수정 2018-02-20 11:06:20

자료사진,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2016년 9월 20일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내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같은 해 7월 14일 위성사진이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 홈페이지 갈무리=뉴시스)
북한 영변에 있는 핵시설 실험용 경수로(ELWR)의 가동 준비가 상당히 진척되면서 운전이 임박했다고 미국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관측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가 운용하는 38노스는 평안북도 영변의 핵시설을 촬영한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동향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영변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을 위한 냉각수를 확보할 목적의 댐을 건설하고 전력망을 연결하는 등 준비작업이 진행하면서 "2010년 착공한 경수로가 가동할 수 있는 상태에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일까지 찍은 위성사진에선 경수로 시설의 외관이 거의 완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냉각수용 댐이 세워진 외에도 원자로 부품으로 추정되는 기자재의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새로 창고 3동이 건설됐다.

창고는 실험용 경수로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용구와 부품 등을 보관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일자 위성사진에서 실험용 경수로는 작년 중반과는 달리 주변이 깨끗하게 치워졌고 도로도 잘 유지되고 쌓인 눈도 제거한 모습이다.

아울러 5MWe급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증기로 인해 부근 강의 얼음과 눈이 녹을 것은 보여주었다.

사이트는 냉각수 방출은 없었지만 최근 부분적으로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5MWe급 플루토늄 원자로 발전소는 지난 수년 간 간헐적으로 가동됐는데 2017년 말 작업 주기가 끝났을 때 연료가 재장전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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