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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판문점선언' 전문 보도…종전·완전한비핵화 수정 안 해

등록 2018-04-28 12:08:30 | 수정 2018-04-28 12:17:12

"북남수뇌 손잡고 금단의선 분단의 벽 허물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공연장을 향해 나란히 걷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판문점선언 채택 사실을 알리며 '종전선언'과 '완전한 비핵화' 부분까지 모두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주체107(2018)년 4월27일 판문점에 나오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손을 잡은 순간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시고 인사를 나누시였다"며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우리측 지역의 판문각과 남측지역의 자유의집을 배경으로 각각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와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분리선을 넘어 우리 측 지역에서 다시 한번 굳은 악수를 나누시고 판문점 남측지역에로 나가시였다"며 "북남수뇌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북과 남을 자유롭게 오가시며 금단의 선, 분단의 벽을 순간에 허무는 모습은 우리 민족사에 처음 기록되는 감동 깊은 화폭으로 온 세상을 충격과 열광, 환호와 경탄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국군의장대 사열을 받고 영접나온 남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시였다"며 "북과 남의 인사들은 수뇌분들을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오전 회담 내용도 자세히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민족적 사명감과 의무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고 하시면서 오늘 그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을 안고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나아가 문 대통령의 발언까지 그대로 옮겼다. 중앙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는 순간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으로 되었다고 말하였다"며 "문재인대통령은 이렇게 흉금을 터놓는 대화가 계속 이어져 우리 사이에 신뢰가 쌓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판문점선언 전문도 별도로, 문안을 수정하지 않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종전을 선언하겠다고 합의한 부분과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까지 가감 없이 담았다.

중앙통신인 보도한 판문점선언의 관련 문안은 "북과 남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 남, 미 3자 또는 북, 남, 중, 미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북과 남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조선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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