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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블러디밸런타인·자우림…‘펜타포트 록’ 10일 팡파르

등록 2018-08-10 17:40:38 | 수정 2018-08-10 17:46:55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밴드. (PRM 제공=뉴시스)
‘록음악은 죽었다’는 아우성 속에 ‘제13회 2018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10~12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전은 올여름 유일한 대형 록 음악 페스티벌이다. 라이벌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올해 숨고르기를 하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축제가 부상하는 가운데 역사를 이어간다.

록 음악의 하향세는 세계적인 추세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도드라졌다. 2013년 여름 대형 록 축제 5개가 난립한 이후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정통 록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축제답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올해도 강력한 록 기운으로 무장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마지막날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이다. ‘소음의 황홀경’이라는 평을 듣는 밴드로 5년 만에 내한한다.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인 ‘슈게이징’의 대표주자다. 주로 기타 이펙트를 통한 지글거리는 사운드에 보컬이 뒤섞인 것이 특색이다. 노이즈 등 소음마저 음악으로 승화시킨다.

두 번째 날은 개성 넘치는 록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보컬 체스터 베닝턴(1976~2017) 사망으로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간 ‘린킨파크’ 멤버 마이크 시노다(41), 미국의 ‘인더스트리얼 록’ 대부 트렌트 레즈너(53)의 원맨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메인 무대를 꾸민다.

자우림, 밴드. (PRM 제공=뉴시스)
또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에서는 ‘리즌(The Reason)’이라는 곡으로 알려진 ‘후바스탱크’, 서정적인 브릿팝의 상징으로 통하는 밴드 ‘스타세일러’,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는 ‘네오 시티팝’의 선두주자인 ‘서치모스’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팀들도 쟁쟁하다.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밴드 ‘자우림’, 데뷔 5년째로 접어든 블루칩 밴드 ‘혁오’, 홍대 앞 인디 신에서 K팝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신예 밴드 ‘새소년’, 팔방미인 뮤지션 선우정아 등이 나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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