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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주인공

등록 2018-10-10 17:38:29 | 수정 2018-10-10 17:42:57

테일러 스위프트. (AP=뉴시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9)가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주인공이 됐다. 스위프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팬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 대상 격 ‘올해의 아티스트’를 대세 래퍼 드레이크, 얼터너티브 록밴드 ‘이매진 드래건스’, 급부상 중인 힙합가수 포스트 말론,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새 앨범 ‘레퓨테이션(REPUTATION)’으로 ‘최고의 앨범’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의 투어’, ‘인기 팝/록 여성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스위프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10대, 20대에게 투표할 것을 제안한 그녀는 이날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시상식은 스위프트를 비롯해 여풍이 거셌다.

지난해 팝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래퍼 카디 비(26)가 3관왕을 안았다.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보닥 옐로(Bodak Yellow)’로 ‘인기 랩/힙합 송’과 ‘인기 랩/힙합 아티스트’를 받은 그녀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파이니스(FINESSE)’로 ‘인기 송/솔·R&B’상도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최근 불화설이 나돈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래퍼 니키 미나즈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카디 비. (AP=뉴시스)
라틴팝 ‘하바나(Havana)’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쿠바 출신 미국 가수 카밀라 카베요(21)도 3관왕을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 ‘인기 뮤직비디오’, ‘인기 팝/록’ 부문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총격 사고로 세상을 떠난 래퍼 XXX텐타시온은 앨범 ‘17’로 ‘인기 솔/R&B 앨범’을 차지했다.

‘톱 사운드트랙’은 마블 영화 ‘블랙팬서’ OST로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가 주도한 ‘블랙 팬서 : 더 앨범, 뮤직 프롬 앤드 인스파이어드 바이(Black Panther: The Album, Music From And Inspired By)’가 받았다.

K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인기 소셜 아티스트’를 받았다.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카디 비 등 나란히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DNA’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 시상식에서 K팝 그룹이 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K팝 가수 중 방탄소년단에 앞서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누빈 싸이가 이 시상식에서 뉴미디어 부문을 받았다.

카밀라 카베요. (AP=뉴시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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