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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맥그리거에 10라운드 TKO 승리

등록 2017-08-28 09:38:19 | 수정 2017-08-28 09:48:06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맥그리거와의 슈퍼웰터급(69.85㎏) 복싱(12라운드) 경기에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10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AP=뉴시스)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UFC의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승리했다.

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맥그리거와의 복싱 슈퍼웰터급(69.85㎏) 경기에서 10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49전 49승을 기록했던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5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복싱 규칙으로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견고한 가드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안전한 경기를 선보였다. 반면,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의 가드를 때리다가 지쳤고, 3회 이후엔 제대로 된 펀치도 날리지 못했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엔 맥그리거의 공격이 시작됐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에서 좌우연타로 메이웨더의 안면과 복부를 가격했다. 무리한 공격보다 메이웨더의 가드를 뚫기 위해 탐색전을 펼쳤다. 메이웨더는 방어에 치중하면서 공격 기회를 엿봤다.

2, 3라운드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맥그리거는 상대의 복부와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메이웨더를 도발했다. 반면, 메이웨더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메이웨더는 4라운드 들어 공세로 전환했다. 다소 지친 맥그리거를 상대로 잽과 스트레이트를 섞어 넣어 공격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부터 엉성한 스텝으로 일관했던 맥그리거의 발은 더욱 꼬이기 시작했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5라운드에서 맥그리거의 힘을 더욱 뺀 메이웨더는 6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라이트 훅을 맥그리거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상대를 흔들었다.

이후 메이웨더는 9라운드 1분여를 남겨두고 맥그리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좌우 연타와 어퍼컷을 섞어 그로기 상태를 만들었다.

이후 10라운드에서 다리가 풀린 맥그리거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여러 차례 꽂아 넣었고, 맥그리거는 크게 흔들렸다.

심판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 맥그리거를 본 후 경기를 중단시켰다.

맥그리거는 레전드 선수를 상대로 10라운드를 버텨냈지만, 급격한 체력 저하로 복싱에서의 한계를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 복싱 페더급 동메달을 획득한 후 프로로 전향해 5체급을 석권했다.

이에 맞선 맥그리거는 2015년 12월 UFC 페더급 챔피언과 지난해 11월 UFC 라이트급을 석권했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의 타격가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선수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