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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러시아 평창올림픽 보이콧 회피 환영

등록 2017-12-07 17:38:13 | 수정 2017-12-07 17:42:45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이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IOC는 이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출전은 허용하지만 선수단 출장은 금지한다고 말했다. (AP=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선수들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별적으로 참가하기로 허용한 것을 환영했다고 교도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은 전날(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틀간 일정의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 참석,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가 개인자격으로 출전하도록 용인하면서 올림픽을 보이콧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푸틴 대통령을 치하했다.

IOC는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도핑을 자행한 러시아의 선수단에 대해 평창 올림픽부터 참가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IOC는 러시아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러시아 선수가 개별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은 열어놓았다.

바흐 위원장은 도핑 문제에서 결백을 증명한 러시아 선수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흐 위원장은 엄격한 올림픽 출전 조건을 통과한 선수는 “깨끗한 러시아 체육계의 미래를 향한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단을 올림픽에서 전면 배제하는 데서 완화한 조치에 관해선 “타협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자국 선수의 평창 동계 올림픽 개인 출전을 허용한다고 언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IOC의 평창 올림픽 러시아 참가 불허 결정에 관해 “우리는 분명히 어떤 종류의 차단도 발표하지 않겠다”며 “우리 선수 중 누구나 올림픽 참가를 결정한다면 이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러시아가 IOC의 결정에 반발해 보이콧을 선언할 경우 러시아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이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