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더욱 역동적이고 공정해졌다…경기 규칙·규약 개정
스포츠

태권도, 더욱 역동적이고 공정해졌다…경기 규칙·규약 개정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8-04-06 17:22:09 | 수정 : 2018-04-06 17:25:04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세계태권도연맹(WT), 총회서 규칙 개정안 통과
자료사진, 지난해 8월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씨에스카(CSKA) 농구장에서 열린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1차전에서 남자 +80kg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인교돈(오른쪽)이 러시아의 로만 쿠즈네초프 선수와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뉴시스)
앞으로 태권도 경기에서 회전기술을 가미한 발차기 공격을 하면 가산점이 늘어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6일(한국시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경기규칙과 규약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회전기술차기 추가점을 기존의 1점에서 2점으로 높였다.

올림픽 정식종목인 태권도는 판정의 공정성을 위해 전자호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점수따기식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경기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몸통 공격은 2점, 머리 공격은 3점이지만 회전차기에 성공하면 2점의 가산점이 주어져 4점과 5점을 얻게 된다.

연장전인 ‘골든 포인트 라운드’는 ‘골든 라운드’로 명칭을 바꿨다. 먼저 1득점하거나 상대가 2번 감점하면 승리하는 기존의 방식이, 어떤 기술이든 2점 이상 먼저 얻어야 이기는 것으로 개정됐다. 1점짜리 주먹 공격으로는 이길 수 없도록 했다.

감점 규정도 보다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경기장 한계선 밖으로 한 발만 나가도 감점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양발이 모두 나갈 경우에만 감점 처리했다.

선수가 5초간 움직이지 않으면 주심이 ‘파이트’ 신호를 외치고, 다시 5초간 움직임이 없으면 감점토록 했다.

발뒤꿈치 센서가 부착되며 생겨난 변칙적인 발기술인 ‘몽키킥’은 감점 요인이 된다. 몽키킥은 전통적인 돌려차기가 아니라 발바닥으로 상대의 몸통을 차거나 문지르면서 득점을 끌어내는 기술이다.

선수 보호를 위해 계체 규정도 강화했다. 경기 전날 계체를 하고 매 경기 시작 2시간 전 무작위로 추첨한 선수들을 다시 한 번 계체한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시도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개정된 경기 규칙은 6월 1일 개막하는 ‘로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1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날 총회 참가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해 10월 타계한 김운용 전 총재를 추모하는 영상을 보며 애도를 표했다. (뉴시스)


스포츠팀  [star@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미투운동에 찬물" 정춘숙·권미혁·금태섭 '안희정 사건' 무죄 선고 비판
정무비서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
‘동료 살해·시신 소각’ 미화원에 1심 ‘무기징역’ 선고
자신이 돈을 빌린 동료를 살해한 뒤 시신을 소각한 환경미화원이 ...
서울시내서 개 도축하고 폐수 무단방류한 업소 3곳 적발
서울시내에서 개를 도축하면서 발생한 폐수를 하천에 무단으로 흘려...
이재명 경기지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등 고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
진열 후 남은 음식 재사용한 토다이…식약처, 해산물 뷔페 실태조사
손님들이 가져가지 않아 진열대에 남은 음식을 재사용해 물의를 빚...
김경수 경남지사, 드루킹과 3시간 넘게 대질…의혹 모두 부인
드루킹 김동원(49·남·구속 기소) 씨의 여론 조작 의혹 공...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시리즈 본넷 연기…졸음쉼터 정차 후 전소
9일 오전 7시 55분께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
SPC 그룹 총수 3세 허희수 부사장, 마약 혐의 구속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식품 그룹으로 유명한 ...
MBC 'PD수첩', 김기덕 감독·조재현 배우 성폭력 의혹 후속 보도
영화감독 김기덕과 영화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담은 MBC ...
포천화력발전소 시범 가동 중 폭발…1명 사망·4명 부상
8일 오전 8시 48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
기무사 대신 군사안보지원사령부…27년 만에 다시 새 간판
지난해 촛불 정국 때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는 국군 기...
靑 “리비아 피랍 첫날, 文대통령 ‘구출에 최선 다하라’ 지시”
청와대가 우리 국민이 리비아에 피랍된 사건에 대해 “납치된 첫 ...
연안 안전사고 사망자 8월 가장 많아…‘부주의’ 원인 절반 이상
지난해 해안가, 항·포구 등 연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
소비자단체 “치킨 프랜차이즈, 5년간 원가 하락에도 우회적 가격 인상”
최근 5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닭고기 가격의 지속적인 하...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