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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원한다”

등록 2018-09-17 16:48:32 | 수정 2018-09-17 16:50:00

자료사진,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칠레의 경기,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을 타깃으로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갈치오 메르카토는 최근 “뮌헨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된 상태”라는 간단한 설명을 곁들였다. 영국 등 다른 나라 미디어도 이탈리아발 보도를 발 빠르게 전하며 때 아닌 이적설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에게 독일은 익숙한 무대다. 프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곳이 바로 독일이다. 손흥민은 만 16세에 독일 함부르크로 건너가 기량을 쌓았다. 함부르크에서 이름을 알린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성했다.

뮌헨 이적설은 손흥민의 병역 혜택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병역 부담에서 자유로워졌다.

또 다른 매체인 팬사이디드는 “손흥민은 최근 군면제를 받아 커리어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는 빠르고 양발을 다재다능하게 쓸 수 있는 선수다. 강력한 슛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손흥민의 뮌헨행이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도 계약기간이 5년 가까이 남은만큼 현재 추정 몸값인 1300억 원을 훨씬 상회하는 이적료를 요구할 공산이 크다. 아무리 뮌헨이라도 선뜻 지불하긴 어려운 액수다.

팬사이디드는 “독일 매체들이 이탈리아발 기사를 인용하지 않고 있기에 이적설의 타당성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뮌헨 관점에서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수도 있다”면서 “손흥민은 독일에서의 생활이 익숙하다. 게다가 (레버쿠젠 출신의) 뮌헨 수석 스카우트는 손흥민의 재능을 잘 알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진위 여부를 떠나 이번 이적설은 유럽 내 손흥민의 위치를 입증해준다. 병역 문제까지 벗어난 손흥민이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그를 향한 러브콜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